[미국배당주추천] IBM으로 배당 연금 받아볼까?

▣ 미국 배당주 IBM 분석 및 주가 전망

IBM은 현재 시가배당률이 5.35%로 상당히 괜찮은 시가배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BM을 미국배당주추천을 해도 괜찮을지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IBM은 어떤 회사인지, IBM이 앞으로 성장할 것인지, 배당을 지급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배당을 계속 늘려줄지에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 IBM은 어떤 회사일까?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은 1924년 설립된 미국 소재의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입니다. IBM은 2000년 초반까지 전형적인 PC 공급업체였지만 하드웨어 분야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PC사업을 철수하고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주력 사업분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2004년만 해도 50%에 육박했던 하드웨어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0년 1분기 현재 1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IBM은 사업부문을 클라우드 및 인지소프트웨어,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글로벌 기술 서비스, 시스템즈, 글로벌 파이낸싱의 총 4가지의 사업영역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IBM 사업부분별 사업내용은 대략적으로 아래 표와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IBM 사업부문별 사업내용

IBM은 IT서비스, 컨설팅, 하드웨어 같은 전통 비즈니스 의존도를 낮추면서 수익성이 좋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IBM 각 사업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IBM 사업부문별 이익률

 

클라우드 및 인지소프트웨어 부문은 매출 기여도는 30%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75.4%이기 때문에 IBM의 이익에 기여하는 정도는 훨씬 클 것입니다.

 

IBM이 신사업에 주력하는 이유 중 하나가 클라우드 및 인지소프트웨어 부문의 이익 기여도에 있을 것입니다.

 

IBM 사업부문별 매출비중(2020. 1Q 기준)

위 그림은 2020년 1분기 기준 IBM의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으로 여전히 GTS와 GBS 부문의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입니다.

 

앞으로 레드햇의 클라우드와 왓슨으로 대표되는 AI 부문이 어떻게 성장하는지가 IBM의 실적 스윙 팩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IBM은 한물간 IT기업 아닐까?

IBM의 과거 5개년 동안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입니다.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BM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

 

주가차트도 실적을 반영해서 지속적으로 우하향 하는 모습입니다.

 

FY20 연간 가이던스는 철회됐으나, 컨센서스 상 FY21에 성장 재개 기대

IBM은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시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IBM의 매출액이 2020년을 저점으로 2021년부터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IBM 매출액 추이 및 전망(자료원: Seeking Alpha)

 

■ 사업부문별 실적 추이

아래 그림은 IBM의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IBM 사업부문별 매출비중

아직까지는 주요 신사업이 포진한 클라우드&인지 소프트웨어 부문이 IBM의 매출액에 큰 기여를 하고 있지 못한 모습입니다. 아래에서는 IBM의 성장 요인인 클라우드 부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IBM은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등 쟁쟁한 경쟁업체에 비해 현재까지 시장점유율과 성장률 측면에서 현저하게 뒤쳐지고 있습니다.

자료원: 가트너(Gartner), 출처: 테크월드

 

하지만 2018년 하반기에 인수한 레드햇(Red Hat)이 시장의 변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 사업부문이 부진하였지만 클라우드, AI, 데이터 시장 성장이 지속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특히 아래 그림에서 보다시피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지 애플리케이션 부문과 거래 처리 플랫폼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클라우드 및 데이터 플랫폼이 전년 동기 대비 34%나 성장하면서 클라우드 및 인지소프트웨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7%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8% 증가하였지만 전분기의 증가율(9.4%)에 못 미쳤다는 이유로 부진한 실적으로 평가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2020년 1분기 IBM 클라우드 및 인지소프트웨어 부문

 

특히 지난해 인수한 레드햇은 대규모 계약이 약 50% 증가하였고 매출은 18% 성장하며 사업부의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기존 IBM이 보유한 고객을 기반으로 레드햇과의 시너지가 발생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했지만 바로 전분기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클라우드 및 인지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28% 감소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코로나(COVID-19)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인지 아닌지는 다음 분기 실적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일회성 이익과 비용 확인

기업의 이익을 확인할 때 중요한 것이 그 이익이 일회적인 건지 영업을 잘해서 벌어들인 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당기순이익보다는 영업이익을 중요한 재무요소로 봅니다.

보통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방향을 향하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특별 손익 항목이 있는 경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데, IBM의 경우 2017년과 2018년에 대규모 특별 손익이 반영되어 당기순이익이 왜곡되어 보입니다.

즉,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이익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사가 계속 잘 안되고 있다는 반증이지요.

 

■ 과거배당내역 확인하기

 

배당성장주를 고를 때 배당 이력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우리의 IBM은 어떨까요? IBM도 꾸준히 배당을 증가시켜온 기업 중 하나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그 증가 정도가 주춤하고 있긴 합니다.

 

IBM은 20년 동안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기 때문에 배당 챔피언으로 분류됩니다. 배당 귀족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IBM 배당 성장률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11.58% 이지만 최근 1년간은 3.54% 정도로 배당성장 속도가 둔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늘려준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된 비중을 말하는데, 배당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배당성향이 낮을수록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IBM의 배당성향(Payout Ratio)입니다.

 

2017년에 특별항목 효과로 잠시 배당성향이 치솟은 것을 제외하면 안정적인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IBM은 계속적으로 투자 중인 기업입니다. 적어도 망하지는 않을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클라우드 사업의 실적을 주의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참새씨였습니다.

 

▼ 같이 읽으면 좋은 글

[미국배당주투자일기] AT&T 투자해도 괜찮을까?

[미국배당주투자] 배당성장주에 관한 생각

실시간 미국증시 미국주식 시세 무료로 보는 방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