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P, 연금저축펀드로 중국ETF 투자하기 TIGER 차이나CSI300

▣ IRP, 연금저축펀드로 하는 중국ETF투자 4가지 비교 추천

퇴사 전 DC형 퇴직연금계좌를 가지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운용했었습니다. 하나는 중국펀드, 하나는 미국 위주의 글로벌 배당펀드, 하나는 국내 주식펀드, 나머지는 해외채권펀드였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수익률을 가져다준 펀드는 미국 펀드가 아니라 중국펀드였습니다. 무려 50%에 가까운 수익률을 안겨줬는데요. 최근에 중국증시가 코로나 19로 인한 조정 이후 V자 반등을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2019년까지는 미국 중심의 증시 랠리가 이어졌지만 급등의 피로감으로 대형 IT기업들의 주가 조정이 있었고 미국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달러가 약세 전환함에 따라 위안화와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따라 이머징 국가로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중국 주식에 관심 가져볼 만한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주요 지역 ETF AUM 증감현황(출처: 삼성자산운용)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상 중인데 중국ETF를 빼놓을 수 없어서 오늘도 ETF 관련 글을 가져왔습니다. 중국ETF 4가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 중국ETF에 관심가져야하는 이유

1) 중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시가총액 비중의 약 12%를 차지하며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입니다.

미국 뉴욕거래소와 나스닥은 명실상부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려 글로벌 증시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원정 개미를 자처하며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중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의 12%라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도 미국 시장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자료원: WFE 통계, 2020년 7월 기준

 

중국 경제개방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에 비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었고, 미국에 비해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낮으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 때문이기도 합니다.

 

2) 주변 사람들이 중국ETF에 크게 관심이 없다.

그런데 저는 언제나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을 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상해종합주가지수의 전체 기간 그래프입니다.

 

 

2008년은 중국의 엄청난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중국펀드 투자 붐이 일었고 2014-15년은 일명 선강퉁, 후강퉁의 등장과 함께 중국 직접투자 열풍이 불었습니다.

 

그 이후 중국증시가 어떻게 됐는지는 위의 그래프를 보면 명확히 드러납니다. 엄청난 거품이 꺼지면서 그때의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중국 주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도 사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만한 기업들이 많이 있음에도 FAANG의 인기에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3) 중국에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대단한 기업들이 많다.

미국에 FAANG이 있다면 중국에는 BAT이 있습니다. B는 바이두(Baidu), A는 알리바바(Alibaba), T는 텐센트(Tencent)입니다.

 

이제 더 이상 중국은 짝퉁 국가가 아니라 최신 기술을 주도하는 국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터넷 기업 시가총액 상위 20개사 중 7개 사가 중국기업이라고 합니다.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는 물론 전자상거래 2위 업체인 징둥닷컴, 자율주행차 업체인 디디추싱, '대륙의 실수' 시리즈를 만들어 내는 샤오미 등도 20위권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이나 핀테크 분야에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양적인 측면이기는 하지만 인공지능 관련 특허 보유 순위 20위권에 중국기업이 12개나 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구걸도 알리페이로 할 정도로 간편 결제시장이 우리보다 더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한다면 중국기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중국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란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언어에서부터 큰 장벽이 느껴집니다. 어려울 때 가장 좋은 투자방법은 중국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사는 것입니다.

 

또 환전비용과 해외거래수수료를 생각하면 상장지수펀드를 사는 것이 직접투자보다 유리할 수 있습니다. 중국ETF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국내 중국ETF 3가지 소개

오늘 가져온 중국ETF는 'TIGER 차이나CSI300'와 'KODEX 중국본토 A50' 및 'KODEX 심천ChiNext'와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입니다. 

 

중국본토A주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CSI300와  KODEX 중국본토 A50 

'TIGER 차이나CSI300'와 'KODEX 중국본토 A50'은 글로벌 경제성장을 이끄는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중국본토 A주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ETF입니다. 

 

중국주식시장은 중국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A주와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B주, 그리고 중국주식이지만  홍콩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H주로 분류됩니다.

 

중국 주식시장 구조(출처: 삼성자산운용)

중국 본토 주식을 뜻하는 A주는 상해와 심천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전용 주식으로 위안화로 거래됩니다. 기존에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인은 자격을 얻은 기관투자자만 해당됐지만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 매매), 선강퉁(심천-홍콩 증시 교차 매매)이 도입되면서 개인이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주에는 금융, 산업재,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 에너지,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평안, 모태주를 생산하는 귀주모태, 중국대표은행인 초상은행, 제약회사인 항서제약 등 굵직한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TF업종비중

여러 중국지수 중 A주 편입 종목과 구성이 비슷한 중국지수는 CSI100, CSI300, FTSE China A50 지수가 있는데 타이거 차이나CSI300은 CSI300지수, 코덱스 중국본토A50은 FTSE China A50지수를 추종합니다.

 

CSI 300지수는 중국본토 상해거래소 및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량, 재무현황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300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로 우리나라 코스피200과 비슷하게 보시면 됩니다.

 

FTSE China A50지수는 중국의 상해 및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본토 주식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다수의 국영기업을 포함한 중국 초우량 기업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교적 투명한 회계기준을 따르는 대기업과 대형 금융사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합니다.

 

신성장산업에 투자하는 KODEX 심천ChiNext 와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KODEX 심천ChiNext'와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는 중국 심천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심천 ChiNext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장지수펀드로 중국 신성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립니다. 

 

차이넥스트 지수는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중국 경제를 견인할 신성장 산업 섹터 비중이 높습니다.

 

심천거래소는 상하이 거래소에 비해 IT와 바이오기업의 비중이 높습니다. 아래 상해종합지수, 심천종합지수 및 차이넥스트 지수의 섹터별 비중을 보시면 그 차이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출처: 삼성자산운용


▣ 국내 중국 ETF 보유종목 비교

다음으로 국내 중국 ETF의 보유종목에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TIGER 차이나CSI300

아래 그림은 해당 ETF의 300여 개의 종목 중 상위 10개 종목을 나타낸 표입니다. 개별종목으로는 평안보험그룹, 모태주를 만드는 귀주모태, 중국 최대 가전기업이자 산업용 로봇기업인 메이디그룹, 말할 필요 없이 잘 알려져 있는 항서제약이 눈에 띕니다.

 

KODEX 중국본토 A50 

중국본토 A50도 상위 종목은 타이거 차이나CSI300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A50은 투자종목 수가 적어서 CSI300보다는 개별종목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KODEX 심천ChiNext 와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KODEX 심천ChiNext와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는 합성ETF라서 구성종목을 보면 스왑 같은 파생상품이 나옵니다. 어차피 기초지수를 따르기 때문에 기초지수 구성종목을 가져왔습니다.

차이넥스트 지수에는 2차전지업체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CATL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의료기기 및 바이오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이넥스트 ETF가 아쉬운 부분은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JD닷컴 등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은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인데요. 이 기업들은 홍콩이나 미국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알리바바나 텐센트를 ETF로 투자하고 싶다면 국내 ETF에서는 찾을 수 없고 홍콩이나 미국 ETF에 투자해야 합니다. 중국 4차산업혁명 ETF도 차후에 다뤄보겠습니다.


▣ 국내 중국 ETF 수수료, 거래대금, 분배율, 세금 비교

아래는 국내 중국 ETF 4가지의 총보수, 20일 평균 거래대금, 세금, 분배금 등에 대해서 비교한 표입니다.

KODEX 중국본토A50과 ARIRANG 심천차이넥스트 ETF는 거래대금이 너무 작아서 나중에 팔 때 어려울 수 있으니 TIGER 차이나CSI300이나 KODEX심천CHINEXT를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해 보입니다.

 

CSI300과 차이넥스트 중 어느 ETF에 투자할지는 개개인의 투자성향과 생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위에서 설명해드린 내용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둘 다 투자하는 대신 비중을 섞어서 할 수도 있겠네요. 저라면 A주 40%, 차이넥스트 60% 정도로 나눌 것 같습니다만 정답은 없습니다.


▣ 국내 중국ETF 수익률 비교

국내 중국ETF들의 6개월, 1년 및 3년 수익률을 비교해봤습니다. 신성장산업 위주의 차이넥스트 ETF가 전통산업군을 담고 있는 중국본토A주ETF보다 6개월, 1개년, 3개년 누적수익률에서 모두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IRP 또는 연금저축펀드로  중국ETF 투자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IRP 또는 연금저축펀드로 ETF를 사고팔려면 ETF 거래를 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TF 거래 신청방법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그냥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신청하면 됩니다. 제가 쓰는 대신증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먼저 '대신증권 퇴직연금 페이지'로 접속해서 로그인을 해봅시다. 일반 대신증권으로 접속하면 안 됩니다.

 

▼ 로그인 후 '나의 퇴직연금-> ETF 매매'에서 거래신청을 눌러 간단하게 매매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주문화면에서 일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


중국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4가지 중국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국의 중국ETF가 알리바바나 텐센트, JD닷컴, 샤오미 같은 기업을 담고 있지 않은 점은 아쉬웠지만 해당 기업들 없이도 굉장히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이번 기회에 중국증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참새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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