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많이 주는 데이터센터 관련주 대장주
▣ 디지털리얼티 주가 분석 및 전망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처리할 서버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과거 IT기업들은 서버실 또는 전산실이라는 이름으로 서버를 자체 운영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기업 내부에서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관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에서 출발하여 데이터센터(IDC)를 전문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해주는 회사가 생겨났으며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어 비효율이 높았던 개별 기업들의 서버 구축 및 운영을 데이터센터 임대회사에 위탁하는 회사들이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처리할 서버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과거 IT기업들은 서버실 또는 전산실이라는 이름으로 서버를 자체 운영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기업 내부에서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관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에서 출발하여 데이터센터(IDC)를 전문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해주는 회사가 생겨났으며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어 비효율이 높았던 개별 기업들의 서버 구축 및 운영을 데이터센터 임대회사에 위탁하는 회사들이 증가했습니다.
데이터센터(IDC)에 투자하여 개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버 공간 임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를 데이터센터 리츠(Data center REITs)라고 하고 디지털 리얼티는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리츠 중 하나입니다.
데이터센터 주식과 디지털리얼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1. 데이터센터 리츠의 비즈니스 모델
데이터센터는 서버 컴퓨터와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저장시설입니다. 데이터센터 리츠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코로케이션(Co-location)으로 고객은 데이터센터(IDC) 일부분을 임차하여 기업의 서버를 입주시키고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기업이 직접 구매한 서버 및 기타 컴퓨팅 하드웨어를 위한 공간을 임대하고 관리는 코로케이션 서비스 업체가 맡아서 해주는 형태입니다.
초창기에는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기에는 규모가 작아 비용 리스크가 큰 중소 IT회사들이 주 고객이었지만, 이제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위탁하려는 대기업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간을 제공받는 것을 넘어서 보안, 상호 연결 등 부가가치가 추가적으로 창출되기 때문입니다.
▣ 리테일과 홀세일 코로케이션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계약 및 운영형태에 따라 리테일과 홀세일로 구분됩니다. 홀세일 코로케이션은 단일 또는 소수의 고객에게 데이터센터를 맞춤설계하여 통째로 제공하고 5~10년의 장기계약을 합니다.
동시에 해당 공간에 대한 회선, 설비의 설치, 관리 및 운영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임차인에게 부여하여 운영비용을 고객이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반면 리테일 코로케이션은 임대사업자가 직접 회선과 설비를 설치, 관리하고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랙(Rack)또는 캐비닛 일부를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중소 고객에게는 공간만 임대하고 고객이 기존에 보유한 서버와 스토리지를 가져올 수 있게 합니다.
즉 홀세일 서비스는 임차인에게 공간과 전력만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임대(landlord)' 개념인 반면, 리테일 서비스는 공간뿐 아니라 원격 관리 서비스, 광범위한 IP 및 클라우드 연결과 같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파트너’ 역할을 합니다.
IT 인프라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리테일이 유연성과 확장성 강하다는 장점이 부각되어 고객들의 리테일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의 변화
급격한 데이터양 증가와 클라우드, 5G 등의 ICT 기술 발전에 따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개념이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보다 규모가 크고 유기적인 구조를 갖추면서 상황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시스템, 메모리,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을 유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데이터센터를 의미합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특징은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수만 개 서버들이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움직이는 것입니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전자상거래나 검색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설계됐다면, 하이퍼스케일은 분산처리 방식을 도입해 고객 요청에 유동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비싸고 무거운 하드웨어 기반의 기존 데이터센터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IT 환경에 부적합해짐에 따라 최근 설립되는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하이퍼스케일 방식입니다.
이는 홀세일 서비스에만 초점을 둔 데이터센터 리츠에 대해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 데이터센터 리츠에 관심가져야 하는 이유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17년 1,549억 달러에 서 2022년 2,519억 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10.2%의 CAGR 성장률을 보일 전망입니다.
데이터센터 시장이 이렇게 급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핵심적인 이유로 아래 2가지를 정리했습니다.
▣ 첫 번째, 폭발적인 데이터 트래픽 증가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인터넷, 비디오,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시장의 성장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이 있습니다.
2019년에 발행된 시스코의 비쥬얼 네트워킹 인덱스(VNI)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은 연평균 24%, 비디오 트래픽은 연평균 31%, 모바일 트래픽은 연평균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는 수면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에 접속하여 보냅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이동하면서도 유튜브를 볼 수 있게 됐고 심지어 집밖에서도 집에 있는 에어컨 등 가전을 조작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5G가 보급되어 비디오 콘텐츠 소비량이 늘어나고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되는 디바이스 수가 증가하면 데이터 처리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증가할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 두 번째, 대규모 IT기업의 데이터센터 외주 확대 추세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IT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자산인 데이터센터를 아웃소싱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시장은 2018년부터 연평균 14.5% 성장해 2026년 1,05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 때는 기업 내부 데이터센터를 해체하고 AWS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옮기는 것도 고려되었으나 비용이 코로케이션보다 비싸고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문제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3. 디지털 리얼티가 어떤 기업인지 궁금하다면?
디지털 리얼티는 미국, 유럽, 호주 등 21개국 45개 대도시에서 280여개의 전산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 페이스북에 데이터센터를 빌려주는 디지털 리얼티
디지털 리얼티는 2019년 인수한 인터시온 고객 2,000여 기업을 포함하여 총 4,000여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객은 IBM과 페이스북으로 2020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 중 각각 6.4%, 6.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성장하여 트래픽이 증가할수록 디지털 리얼티도 수혜를 받는 구조겠네요.
▣ 데이터센터 리츠 글로벌 2위 기업
디지털 리얼티(DLR)은 데이터센터 리츠 분야 1위 사업자인 에퀴닉스에 이어 글로벌 2위 기업입니다. 에퀴닉스는 리테일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중점으로 하는 반면 디지털 리얼티는 홀세일 코로케이션 위주의 데이터 센터 리츠라는 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데이터 센터 시장은 홀세일 보다는 리테일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홀세일을 중심으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디지털 리얼티에게는 최대 위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 상황만 놓고 보면 디지털 리얼티보다는 에퀴닉스(Equinix)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디지털 리얼티를 가져왔을까요? 사업방향성을 잘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를 기대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홀세일에서 리테일로 활발히 진출 중
디지털 리얼티도 변화에 대응하여 전형적인 홀세일 업체에서 리테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2017년 ‘듀퐁 페브로스’를 인수하며 기존의 홀세일을 넘어 리테일 시장으로 진출하는 초석을 다졌고 리테일 중심의 어센티(Ascenty), 인터시온(interxion)을 차례로 인수하며 리테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북미 중심 매출구조에서 탈피 중
2017~2018년도만 해도 디지털 리얼티 전체 수입 중 80%가 북미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최근 M&A 등을 통해 일본, 남미,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북미지역 매출 비중이 64%로 낮아졌습니다.
2017년에 일본 미쓰비시와의 제휴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2018년에 남미지역 데이터센터 업체 어센티를 를 인수하기로 하였고 유럽지역의 인터시온을 인수하여 지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에퀴닉스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
배당주 관점에서 보면 디지털 리얼티가 에퀴닉스 보다 시가배당률이 높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입니다. 2020년 8월 14일 현재, 디지털 리얼티의 시가배당률은 2.95%, 에퀴닉스는 1.4%로 2배 이상 높은 배당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배당률 3~4% 수준, 연평균 5.41%씩 배당금 인상
디지털 리얼티는 금융위기 시기를 포함하여 15년 간 배당금 인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5.41%씩 배당금을 인상했습니다. 배당성향은 74% 수준으로 향후 배당금 인상 여력도 충분히 있습니다.
▣ 연도별 주요 재무 지표
2013년에 131개였던 데이터센터 수가 2020년 2분기 현재 280여개로 늘어나면서 임대수입 기반이 계속 확대 중이며 그에 따라 매출, 사업운영수익(FFO), 당기순이익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 에퀴닉스와 디지털 리얼티 비교하기
에퀴닉스와 디지털리얼티를 자세히 비교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에퀴닉스와 디지털 리얼티의 매출액은 2015년만해도 큰 차이가 없었으나 리테일 시장이 본격화된 2017년부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이가 언제 좁혀질 수 있을까요?
매출액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점은 배당재원이 되는 사업운영수익(FFO)은 디지털 리얼티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사업운영수익이 높다는 것은 사업 효율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당주로서는 디지털 리얼리티가 더 의미 있는 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장기투자 관점에서 배당도 받고 주가 성장까지 노릴 수 있는 배당성장주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리츠(REITs) 섹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데이터센터 리츠 분야가 유망해보여 투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얼티에 대해서 쭉 살펴보니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꽤 매력적인 포지션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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