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부산에서 열린 Night Race에 참가했다.

2018년 나이트 레이스 코스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서 광안대교를 거쳐 벡스코까지 마라톤을 한 후

벡스코에서 EDM 파티를 즐기는 코스였다.

 

총 9km 정도 되는 거리다.

 

광안대교 위 방황하는 나란 좌표

이 때 당시 EDM에 한참 빠져있을 때여서

EDM이란 소리만 듣고 냉큼 예매를 했다.

A부터 F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A가 제일 먼저 출발한다.

우리는 제일 먼저 출발하겠다고 이를 쓰고 A를 노렸다.

A를 잡기가 어려워서 취소표를 노리기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A를 사서 먼저 출발하든 F팀으로 출발하든 별로 상관없다.

어차피 어느정도 달리면 지쳐서 빨리 갈 수도 없다.

 

예매를 하고 기다리니 굿즈가 도착했다.

티셔츠부터 레플리카나 헤어제품 등등

티셔츠는 받았는데 너무 못생겨서 리폼해서 입었다.

 

2018년 이 때 여름이 엄청 더웠는데

출발하기도 전에 너무 더워서 지쳤던 기억이 있다.

너무 일찍 가서 기다리지는 마시길.

 

 

캡틴도 달린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광안대교 위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꽤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가 반정도되는 듯 했다.

 

나이트 레이스 골인지점이다.

걸으면서 가니 왜 걷냐고 힘내서 달리라고 한다.

아오, 나도 뛰고 싶은데 뛸 힘이 있어야지.

 

평소에 운동도 많이 하고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마라톤은 함부로 할 게 아니더라.

이 마라톤이 끝나고 발목이 다쳐서 한동안 고생했다ㅜㅜ

초보자들은 준비없이 참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DM 파티에는 딘딘하고 효연 등이 참가했는데 힘들어서 별로 즐길 정신도 없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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