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관련주 대장주 주식추천
▣ 5G 인프라,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 대장주 종목추천
우리는 5G라는 말을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현재 5G를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4G보다 느리다는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말들이 많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아직 5G가 진짜 상용화가 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자율주행차니 스마트시티니 하는 것들은 조금 더 먼 이야기이고 눈 앞에 닥친 것은 5G 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설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제일 먼저 5G를 상용화했고 IT 인프라 선진국인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라고 하면 다른 나라는 말할 것도 없다.
5G 중에서도 초기에 주목받을 수 있는 인프라,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와 대장주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다음 목차의 순서대로 5G 인프라와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려고 한다.
1. 5G 네트워크의 구조
2. 5G 통신 네크워크 장비 시장
3. 5G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4.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 정리
1. 5G 네트워크의 구조
이동통신 서비스는 기지국과 디바이스 사이에서 오고 가는 특정 주파수 대역의 무선 신호를 통해 음성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래의 그림은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조를 간략하게 나타낸 것이다.
2. 5G 통신 네크워크 장비 시장
네트워크 장비 시장은 크게 전송장비, 교환장비, 가입자망 장비 시장으로 구분된다.
전송장비 시장에서는 SDH, MSPP, WDM, ROADM 등을 개발/판매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국내 기업으로는 우리넷과 텔레필드 등의 기업이 있다.
교환장비 시장에서는 라우터, 스위치 등을 공급하는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가 대표적이며, 기지국 장비와 중계기 등을 개발/판매하는 가입자망 장비 기업으로는 KMW, 에이스테크,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 등이 있다.
■ 전송장비,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커버하기 위해 수요 증가
전송장비의 신규 및 교체 수요를 창출하는 국내 데이터 트래픽 현황은 2019년 12월 기준 595,310 테라바이트(+41.8%, YoY)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송장비 시장의 규모도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신규 및 교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 5G 무선기지국
5G 세대에서 기지국은 Massive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Massive MIMO란 기지국에 여러 개의 안테나를 설치하여 공간적으로 분리된 여러 사용자 단말기들이 동일한 주파수 자원에서 동시에 통신하고 다중 경로로 전파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Massive MIMO를 구현하기 위해 기지국 장비 내에는 많은 안테나 수가 필요하게 된다. 'Massive'라는 것 자체가 많은 안테나 수를 의미한다.
무선 기지국의 주요 장비는 안테나 외에도 전력증폭기(Amp), RRH, 주파수 필터가 있다. 주파수 필터(RF필터)는 수신된 여러 신호 중에서 원하는 주파수만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많아진 안테나 수와 함께 기지국 내 필요한 주파수 필터 수는 3G나 4G와 대비해서 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고 주파수 대역으로 갈수록 더 많은 수의 필터가 필요해진다.
현재까지 이통사들이 선보인 주파수 대역이 3.5 Ghz에 불과하고 28 Ghz의 고 주파수 대역에서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몇 년간 필터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이다.
RRH란 기지국의 제어부로부터 무선부(RF)를 분리한 제품으로서, 기존의 기지국에 비하여 대폭적으로 무선부(RF)를 소량, 경량화시켜 옥내 및 옥외의 다양한 환경하에서 유연한 설치와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기지국 장비이다.
RRH는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RRH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5G 무선중계기
기지국에서 송출된 신호가 단말기에 제대로 수신되는지 여부가 통신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런데 기지국에서 송출된 신호는 도달 범위에 한계가 있고 거리가 멀어질수록 신호가 약해지기 때문에 이 신호를 증폭하여 다시 보내는 장치가 바로 중계기이다.
중계기(repeater) : 통신 시스템의 중간에서 약해진 신호를 받아 증폭, 재송신하거나, 찌그러진 신호의 파형을 정형하고 타이밍을 조정, 또는 재구성하여 송신하는 장치
중계기는 기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비로 도심 외곽 지역에서 서비스 구역 (Coverage)을 확대하고, 빌딩 내부, 터널, 지하철 등에 설치하여 음영 지역의 통신 품질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주로 사용된다.
중계기는 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하는 기지국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한 장점이 있다.
다만, 중계기는 통신 서비스 용량 한도에 제한이 있어 대규모 서비스는 불가능하며, 복잡한 신호를 처리하여 단말기로 송신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지국에 비해 신호 증폭과 크기 조절 및 재전송 등의 제한적인 기능 만을 담당한다.
중계기는 공중선을 사용하는 RF 중계기,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광중계기, ICS(Interference Cancellation System) 중계기, DAS(Distributed Antenna System, 분산 안테나 시스템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DAS 시스템은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에 있어서 핵심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아래서 별도로 다룰 예정이다.
■ 스몰셀(펨토셀)
스몰셀(펨토셀) 장비는 5~10m 반경의 초소형 기지국으로,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가정, 카페 등 에 설치되는 장비이다.
급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으로 인한 망의 과부하와 사용자 서비스의 품질 저하 이슈로 매크로 기 지국을 활용의 한계가 나타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단위 면적당 용량 증대와 음영지역이나 도심 핫스팟에서 사용자의 통신품질 높일 수 있는 스몰셀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스몰셀은 유무선 융합서비스 실현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핵심 구성요소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장비업체와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스몰셀 시장에 진출하는 상황이다.
■ 프론트홀 장비, 고속 · 저지연 무선 전송의 핵심 기술
이전 포스팅에서 5G의 특징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5G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의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및 음영지역 해소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 유·무선 백홀(Backhaul), 미드홀(Midhaul) 및 프론트홀(Fronthaul)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각 기술의 개념을 간단히 살펴보면,
백홀은 기지국과 상위 네트워크의 연결을 위한 링크, 미드홀은 다수의 소형셀(기지국) 간의 연결을 위한 링크를 말한다.
프론트홀은 기지국의 주파수 대역 처리 기기인 BBU(Baseband processing unit) 혹은 디지털유닛과 필요한 데이터를 수신해 해독하는 장치인 RRH(Remote radio head) 혹은 레디오 유닛(Radio unit)과의 연결을 위한 링크이다.
SNS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프론트홀 시장 규모는 2018년 21억달러에서 2022년 3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프론트홀 장비의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3G 세대에는 유선 전송망 구간이 한몸으로 형성되어 있었는데, 4G 세대부터 RU(Radio Unit)와 DU(Digital Unit)가 분리되어 이 두 구간을 연결시키는 광통신구간이 생기면서 DU 기지국 하나에 여러 개의 RU기지국이 연결되는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프론트홀 장비는 DU와 RU기지국의 광통신 구간에 회선 효율성을 높이고 통신망 사업자의 원가를 큰 폭으로 줄여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3. 5G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국내 5G 기지국 투자는 여전히 진행 중
2019년에 이통사 3사가 제공한 5G 서비스는 3.5 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것이었다면 2020년은 본격적인 28 Ghz 초고주파 대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5G 인프라 구축의 원년이 될 것이다.
통신 3사는 28 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기지국에 대한 투자를 시작하고 있다. 28 Ghz의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해야 5G의 핵심 성능인 데이터 처리속도와 용량이 대폭 향상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고주파 5G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SA 기반 5G 전환에도 집중한다. 현재는 LTE와 5G를 혼용해 사용하는 비단독모드(NSA) 형태지만, 5G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연내 SA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LTE(4G) 대비 5G는 주파수가 2배 수준이어서 기지국 수가 같더라도 커버리지는 ¼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하는 단어를 커버리지라고 한다.
따라서 기지국 총수는 이론적으로는 4배가 필요하지만 기술 향상에 따른 고성능, 안테나 배열 방식 등에 따라 실제로는 4G의 1.1~1.5배 수준의 기지국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LTE 기지국이 2017년까지 총 328만 개가 건설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5G 이통통신 세대에서는 총 360만 개~ 492만 개의 기지국이 필요할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그런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2월 기준 발표에 따르면 3사가 구축한 5G 기지국 수는 총 10만 8896개에 불과하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5G 커버리지만 봐도 수도권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어 2020년은 지역기반 커버리지를 넓히기 위한 이통사 3사의 기지국 투자가 예상된다.
■ 5G 인빌딩 설비 투자 지속 확대
아직도 곳곳에서 5G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이 많을뿐더러, 실내 5G 커버리지도 미약하다는 기사를 본 적이 많이 있을 것이다.
실내 음영지역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중계기 투자가 필수적이다. 주로 광중계기의 실내 인빌딩 솔루션인 DAS(Distributed Antenna System, 분산 안테나시스템)시스템을 많이 활용한다.
분산 안테나 시스템 세계 시장은 2016년 72억 9,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6.74% 증가하여 2022년에는 107억 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은 동 기간 9,580만 달러에서 연평균 3.03% 성장하여 2022년에는 1억 1,46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코로나 19 이후 경기 활성화를 위한 5G 인프라 투자
국내 3사 이동통신업체는 2020년 상반기에 5G 인프라에 4조 원을 투자할 전망이며, 각 국의 해외 기업들도 5G 인프라 시설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그 이유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 19에 의한 글로벌 경기 침체 현실화에 대한 우려로 국내외에서 5G 인프라 투자를 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2020년에 기지국 25만 개 건 설 스케줄을 앞당기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5G 구축 사업에 34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전망이다.
중국은 2019년 기지국 13만 국 건설을 완료하였으나 2020년에는 4~5배가 증가한 60만 국 이상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6년까지 기지국 475만 개 설치가 전망되며 2025년까지 6억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장비 기업 중 해외, 특히 중국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할 이유이다.
4.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 주식 종목추천
위에서 5G 관련주 주식추천 종목을 공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와 부품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완벽하게 정확한 분류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자료들을 참고하여 정리 해봤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는 경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텔레필드
[주요 투자 포인트]
- 전송장비부터 프론트홀장비까지,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회사 썬웨이브텍(95.5%)을 통해 전송장비를 넘어 LTE & 5G용 Fronthaul 장비까지 신규 매출원을 확보.
- 썬웨이브텍은 SKT 내에서 에치에프알과 핵심 멤버로서 제품 개발에 참여했던 만큼, 에치에프알과 마찬가지로 추가적으로 해외진출 가능성이 있음.
- KT 내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입지가 견고 해지는 중.
■ 에치에프알
[주요 투자 포인트]
- 썬웨이브텍과 SKT향으로 프론트홀장비를 공급하는 에치에프알은 프론트홀장비를 AT&T, Verizon, NTT Docomo로 납품 또는 납품할 예정.
- 2019년은 국내 5G 상용화에 따른 성장이었다면 2020년은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최근 T-모바 일과 스프린트 합병 이슈의 직접적인 수혜주가 될 수 있음.
- 미국의 6월 CBRS 대역 대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2Q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예상되며, 하반기 5G 투자로 버라이존, AT&T향 프론트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 또한 2020년은 국내 5G 중계기 투자가 시작되는 해인만큼 국내향 신규 제품군 매출 확대도 기대.
■ 케이엠더블유
[주요 투자 포인트]
- 글로벌 5G 확산으로 인한 필터 수요 증가 예상
- 주파수 필터의 압도적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 튜닝 스크류 방식의 기존 필터와는 달리 디지털 튜닝 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균일한 품질 유지 및 원가 절감 가능, 대량 생산 및 납품에도 용이함
- Massive MIMO 장비 내 필터 수 증가와 더불어 필터의 소형화 및 경량화가 필수인데, 이와 관련한 가장 앞선 기술력 보유한 것으로 판단
-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Nokia, ZTE(중국) 등 글로벌 핵심 통신장비사로 5G 확산 시 직접적 수혜
[위험 포인트]
- 지난해 케이엠더블유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Nokia가 최근 CEO 교체 등 경영난 이슈가 발생
- 2015년 프랑스 통신장비 기업 Alcatel-Lucent 인수 후 5G 자체 Chip ‘Reef Shark’ 개발 추진했으나 지연되며 고전 중 인 것이 현재 상황
- 하지만 일부 인력 구조조정 및 Intel/Marvell 등과의 협력을 통해 5G 중심의 체질 개선 선언, 떨어진 M/S 회복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가능성 높음
■ 오이솔루션
[주요 투자 포인트]
- 20년부터 국내 통신 3사에 10 Gbps급 트랜시버가 모두 채택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에서는 트랜시버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
- 수익성 측면에서는 스마트 트랜시버의 비중 회복과 LD 칩 내재화가 긍정적. 스마트 트랜시버의 경우, 기존 트랜시버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가지고 있음
■ RFHIC
[주요 투자 포인트]
- 중국 지방정부 5G 메인 기지국 추가 설치 시작, 화웨이/ZTE 등 자국 통신장비 업체 수혜 집중 전망
- 우리나라 2020년 중 5G 커버리지 확대, SA 고도화 추진 예정, GaN 소재부품 수요 증가 예상
-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 증가도 고무적, 우리나라는 2020년 상반기 중 5G 커버리지 확대 투자 및 고주파수 대역(28 GHz)으로의 주파수 확장, 5G 단독 서비스 제공 예정, 글로벌 5G 통신장비 M/S 확대로 인한 GaN 소재 부품 수요 증가 예상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해 공부하는 데 솔직히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무슨 영어 약자가 이렇게 많고 중계기랑 기지국이 무슨 차이인지, 그놈의 프론트홀이 대체 뭔지 기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5G 네트워크 장비를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투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는 대충이라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글들을 여러 번 읽고 이해가 되는 것까지만 정리했는데 읽기 괜찮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5G 통신 네트워크 장비 관련주 주식추천 종목의 재무비교와 차트분석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참새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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